인공지능·생명건강·차세대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 집중 증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첨단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 입학정원을 증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가전략 차원의 인재양성이 시급한 첨단분야 대학원은 결손인원 내에서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100% 충족하면 증원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24학년도 증원을 희망하는 15개 대학으로부터 50개 학과(전공) 신설·증설을 위한 1,108명 증원 신청이 접수되어,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11개 대학 32개 학과(전공) 석·박사 정원 총 582명 증원(승인율 52.5%)을 승인했다.
2024학년도 대학원 첨단분야 증원 인원은 석사 485명, 박사 97명이며, 분야별로는 ▲인공지능(96명), ▲생명건강(바이오헬스, 84명), ▲차세대반도체(70명), ▲에너지신산업(60명), ▲사이버보안(55명) 등 디지털 분야에서 집중 증원이 이뤄졌다.
한편, 2025학년도부터는 그간의 대학별 증원 규모, 증원학과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증원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가와 지역의 첨단·전략산업을 위해 대학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대학들이 대학원의 교육·연구 질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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