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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히어로즈 1주년 성과보고회(서울시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 주도의 안전문화 확산 모델로 키워온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시는 25일(목)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어린이들이 이끌어낸 안전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교통·생활 안전 캠페인에 동참하거나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직접 찾아내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6월 첫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총 462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성과를 축하했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과 ‘안전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 상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성과보고회에서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 사례 발표, 표창 수여, 참여형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안전골든벨’ 우수자 10명이 수상했고, 생활 속 위험요소를 꾸준히 발견·신고한 우수 어린이 13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들은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고장, 도로 지반침하 의심, 시설물 파손 등을 제때 신고해 시민 안전을 지켜낸 주인공이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어린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해 시민 참여형 안전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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