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합격자 302명, 전년대비 3.2% 하락
행정직군 578명·기술직군 199명, 평균연령 28.0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금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시험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777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오늘(5일) 18시에 발표했다.
최종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에서 578명, 기술직군에서 199명이 합격했다. 또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39명이 최종 확정됐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0세로 지난해(27.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47명으로 전체 5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39세 170명(21.9%)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24세 133명(17.1%), 40~49세 24명(3.1%), 50세 이상 3명(0.4%) 순이었다.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1명, 감사 2명, 전기 1명, 일반토목 4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총 8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한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선발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적용으로 일반행정 32명, 재경 1명, 검찰 4명, 전기 1명, 건축 1명, 외무영사 3명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모두 42명이 추가로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42.2%)보다 여성합격자 비율이 3.2% 하락했다. 남성 합격자는 61.1%(475명), 여성은 38.9%(302명)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가직 7급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9년 38.1%, 2020년 41.5%, 2021년 34.9%, 2022년 42.1%, 2023년 38.9%로 집계됐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2024년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은 내년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1차 PSAT 시험을 7월 27일에 실시한다. 1차 PSAT 합격자를 8월 28일 확정하고, 2차 필기시험(전문과목)을 10월 12일에 치른 후 11월 8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을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고, 12월 20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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