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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공무원’, 공직의 차세대 ‘key’ 인가?

김민주 / 기사승인 : 2015-08-11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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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4,500 여 명 규모로 지속적 확대 채용 계획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무원 직종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공직으로 가는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가직과 서울시, 지방직 등 주요 공채를 치른 응시자 중 전일제와 시간 선택제를 택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와 고용불안이 확산되면서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있는 최근 사회 분위기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의 공직 유입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직장인, 가정주부들까지도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자는 166명으로 합격자 통계를 보면 합격자 166명의 평균 연령은 35.2세였으며 30대가 72.9%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15.7%, 20대가 10.2%, 50대 1.2% 순이었다. 또 여성합격자 비율은 무려 130명으로 78.3%를 차지했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의 경우 특별한 스펙이 필요 없고 일정 근무경력만 있어도 응시가 가능한 점에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시간 선택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을 하고 있다. 또 주 20시간 내외, 1일평균 4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개인사정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육아 등과 병행하여 공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여성들의 지원 동기로 한 몫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오는 2017년까지 4,500명 규모로 신규채용 키로 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공공기관 청년채용을 8천명 확대 한다고 밝히면서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시간선택제 신규채용의 경우 지난 2013년, 정부가 2014년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에서 시간선택제 선발을 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이끌어왔다. 이같은 방침을 이어받아 기재부가 이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있어 시간선택제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면서 다시 한 번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열거된 정책들이 구체적 목표와 실행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그 효과는 미지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채용 연령대를 낮춘다거나, 청년 위주의 채용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공부문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선도하기 위해 채용인원의 일정비율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시간제 공무원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현재 국가직 시간선택제 선발을 위한부터 수요조사 등 계획안을 수립 중이며 8월 말 확정된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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