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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1차 합격인데 해체라니…”

고은지 / 기사승인 : 2014-05-20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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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0_55_83-2 19일 오전 9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해경 폐지’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이에 대한 후폭풍은 고스란히 수험생들이 떠안게 됐다. 특히 현재 해양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그야말로 망연자실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며, 열심히 수험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물론이거니와 현재 1차 시험에 합격하고 실기시험을 앞둔 수험생들 역시 불확실한 일정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인해 해양경찰관 채용시험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데 이어 ‘해경 해체’라는 갑작스런 발표에 따라 수험생들이 길을 잃은 것이다. 중국어 특채에 도전했다고 밝힌 한 수험생은 “해경 1차 합격자인데 지금 이게 꿈인지 뭔지, 정신이 멍하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하였다. 여기에 일반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역시 직격탄은 아니어도 ‘해경 해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일단 해경이 해체되면서 그 잔여 인력이 경찰청으로 편입되게 되고, 그로 인하여 향후 선발인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경 수험생들의 상당부분이 일반 경찰공무원 시험으로 이동할 것이 불가피 보인 만큼 치열한 경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해경 해체는 해경양찰이나 일반경찰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상당한 부담과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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