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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2차 발표 後 선택의 기로에 선 수험생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5-10-01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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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vs 로스쿨 vs 자격증 등 다른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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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년 밖에 남지 않았다.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되고자 밤낮으로 책상 앞을 지키던 수험생들은 더욱 초조한 심정이다.
앞으로 2년이라고 해봤자 1차 시험은 내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실시되지 않는다. 사법시험 폐지를 목전에 두고 변호사단체와 일부 국회의원, 고시생들이 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 같은 현실 앞에 수험생들의 머릿속은 실타래처럼 얽혀 복잡하기만 하다. 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준비하고 있던 시험이 폐지됨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진로를 변경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수험생들은 사법시험을 계속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다른 진로를 찾게 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한 가득이다.
일단 사법시험을 계속 준비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만난 한 사시 수험생은 “‘내년에는 무조건 합격한다’라는 생각만 하기로 했다”며 “다행히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여 2차 시험 준비에 매진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한 수험생은 내년에는 사시 1차 시험과 로스쿨에 모두 지원할 생각임을 밝혔다. 이 수험생은 “사시 1차 시험에 주력하겠지만, 1차 시험이 끝난 후에는 LEET를 준비해 로스쿨 지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 수험생의 경우 그동안 사시 준비로 인하여 학점과 어학성적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진로를 모색하는 수험생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1차 시험에 낙방한 수험생 L씨는 “폐지가 확정된 사법시험을 준비하기에는 미래가 너무 불안하다”고 운을 떼 후 “법무사나 노무사 등 기타 자격시험 등을 준비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고, 현재 적합한 시험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였다.
이 같이 금년도 사법시험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직후 수험생들은 본인의 앞날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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