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한 달가량 늦춰지고,
2·3차는 오히려 앞당겨져
2차 시험 기간 짧아 부담
효율적인 수험계획 세워야
2016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 일정을 놓고 고심하던 인사혁신처의 선택은 3월이었다. 인사혁신처는 10월 27일 국가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 및 편의를 위하여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일정’을 확정·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은 올해보다 한 달여 가량 늦춰진 3월 5일에 실시된다.
시험 일정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2016년의 경우 설 연휴에 따른 합숙출제(15일 내외) 및 사법시험 일정(2월 27일 실시)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3월초에 실시하게 됐다”며 “시험일정은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도 1차 시험이 올해보다 한 달여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2차 시험 일정은 오히려 각 직렬별로 2~3일 가량 앞당겨져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면접시험 역시 각 직렬별로 최대 10일 앞당겨졌다.
2016년도 세부적인 일정(2015년 일정)을 보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모두 원서접수를 1월 12일부터 15일(1월 6~9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2차 시험을 5급 공채 행정직 6월 28일~7월 2일(6월 30일~7월 4일), 기술직 8월 2~6일(8월 4~8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5월 12~13일(5월 14~15일)에 각각 치러진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 10월 21~22일(10월 30~31일), 기술직 11월 25~26일(11월 28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9월 9~10일(9월 18~19일)에 실시된다.
이 밖의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을 포함한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은 2016년 1월 초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보다 세부적인 수험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실천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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