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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출제 형태, 국가·지방직 ‘자료제시형’ vs 서울시 ‘단순문답형’

이선용 / 기사승인 : 2016-07-19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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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6년 9급 공채 3대 시험 과목별 출제경향 파헤치기…③ 한국사

 

2016년 6월을 끝으로 9급 공채 시험(국가직, 지방직, 서울시)이 사실상 모두 마무리 됐다. 따라서 올해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하거나 합격 가능성이 낮은 수험생들은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2017년을 목표로 시험 준비에 임해야 한다. 특히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도 시험의 성패가 결정될 수 있음 명심해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내년도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올해 실시된 9급 공채 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알아봤다. 이번 호는 그 세 번째 시간으로 한국사 과목에 대해 살펴봤다.

 

▶국가직, 낯선 선지 등장...사료형 문제 많아

올해 국가직 9급 한국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선우빈 강사는 “최근 2년간의 국가직 9급 시험에 비해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며 “의열단, 갑신정변 문제에서 낯선 선지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잡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고려 전시과나 토지조사사업, 임진왜란 순서 맞추는 문제 등에서 실수가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범석 강사 역시 지난 2014년과 2015년과 비교하여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노범석 강사는 “단순 문답형이 2문제에 불과한 반면 원문사료 제시형과 응용사료 제시형이 각각 9문제와 6문제씩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 시대사 출제비율은 한국사의 이해가 1문제(5%), 전근대사가 12문제(60%), 근현대사가 7문제(35%) 출제되었다.

 

▶지방직, 단순문답형 문제 출제되지 않아

지방직 한국사는 다소 수월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반응이다. 다만 지방직 역시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사례형 또는 자료제시형 문제가 17문제나 출제됐다. 반면 단순문답형 문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노범석 강사는 “지방직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자료제시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처럼 단순문답형 문제가 전혀 출제되지 않은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사/주제사별로 난이도가 있는 문화사는 3문제, 근현대사는 5문제가 출제돼 그 비중이 낮았다”며 “대신 경제·사회사의 문제 비중이 7문제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지방직 9급의 분야별 출제 비중을 보면, 정치 10문항, 경제 3문항, 사회 4문항, 문화 3문항이 각각 출제됐다.

 

▶서울시, 단순문답형 문제 비중 높았다

올해 서울시 9급의 난이도는 국가직과 지방직의 중간 정도라는 것이 수험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문제 출제 형태는 국가·지방직과는 확연히 달랐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이 2개 시험이 자료제시형을 선호했다면, 서울시는 전통적(?)인 출제 형태인 단순문답형을 고수했다. 서울시의 올해 문제 출제 형태는 단순문답형이 11문제로 가장 많았으며, 자료제시형 5문제, 연표·순서 나열형 4문제 등이었다.

 

이에 대해 선우빈 강사는 “올해 서울시 9급은 기본개념 안에서 단순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였다”며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또는 󰡐가장 옳은 것은?󰡑을 물어보는 문제가 9문제나 있었다는 점은 객관식 시험에서는 적절한 문제 유형이 아니며, 과거 고시 스타일의 문제 유형이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단원별 문제 출제 분포는 초기국가 1문제, 정치사 14문제, 경제사 1문제, 문화사 4문제가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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