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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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

이선용 / 기사승인 : 2016-10-20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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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178-14.jpg
 
기자가 요즘 꼭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있다. 바로 노량진을 배경으로 하는 tvN  ‘혼술남녀’다. 공무원 시험의 메카인 노량진을 배경으로 공시생들이 처해 있는 현 상황을 때론 과장되게 그려내면서도, 어느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시험 ‘合格’을 위해 세상과의 단절을 선택하고 있는 극중 인물들의 행동은 왠지 모르게 낯설지가 않다. 
 
‘혼술남녀’ 극중 정채연은 명문대 문과를 졸업한 뒤 취업의 벽에 부딪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인물로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 말을 실천하듯이 정채연은 친구와 지인의 연락을 끊고 그 누구보다 독하게 공부한다. 하지만  정채연은 자신의 몰래카메라 범인을 잡아준 공명에서 공부를 가르쳐주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또 극중 동명은 5년간 사귄 여자친구 주연의 이별통보에 “먼저 보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꺼낸다. 공시생이라는 현실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을 자책하며 홀로 술 한잔을 기울이며 흐느껴 울 뿐이었다. 이 대목에서 기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외로움, 또는 이성교제에 대해 생각해 봤다.
 
혈기왕성한 청춘에게 있어 이성교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1분1초가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이성교제는 수험생활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독약과도 같다고 치부하는 이들도 있다. 더욱이 짝사랑이나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그 아픔이 수험을 이어가기 곤란할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때로는 사랑의 힘이 수험생활에 있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즉 서로 신뢰감 속에서 탄탄한 교제를 해나간다면 수험생활에 플러스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성교제 역시 수험생들의 의지의 문제이다. 합격이라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수험생 본인이 수험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YES’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NO’가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한편, 기자는 유독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수험생들의 경우 스터디 활용을 추천한다. 다만 스터디의 경우 그 목적의식이 변해서는 안 된다. 스터디를 조직할 때는 공부 외에는 그 어떤 관심사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또 규칙을 정하여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처음 구성했던 목적이 흔들림 없이 지켜진다면 스터디는 수험생활을 함에 있어 활력소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실력 향상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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