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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 바로미터 LEET, 27일 실시

이선용 / 기사승인 : 2017-08-2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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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10,206명 역대 2번째

9개 지구 16개 시험장서 결전

 

2018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첫 번째 관문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이 오는 27일 전국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LEET 시험장은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강원대, 제주대, 국립서울맹학교(장애인 배려 고사장)이며 시험 영역은 언어이해(35문항, 80분)와 추리논증(35문항, 110분), 논술(2문항, 120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 LEET에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인원이 지원하면서 서울지구 시험장 한 곳이 추가됐다. 추가된 시험장소는 한양대로 제1공학관에서 시험이 실시되며, 최근에 강의실 책·걸상을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또 이번 시험에 대해 협의회는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 중간에 퇴실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답안지 작성과 관련해서는 “OMR 답안지는 반드시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여 작성해야 한다”며 “지정된 필기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답안지에 기재된 표기방법을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판독결과상의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25개 로스쿨, 1단계서 LEET 평균 38% 반영

LEET는 로스쿨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2018학년도 입시에서 LEET(논술 제외)가 차지하는 비율은 1단계서 최고 50%까지 반영되는 대학이 서울대를 포함해 총 5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시위크가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25개 로스쿨의 1단계 LEET 성적 반영 비율은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스쿨 입시가 정성평가보다는 정량평가의 비중을 늘리려는 것과 일치하는 대목으로 정량평가의 중요한 지표인 LEET를 각 로스쿨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 로스쿨별 LEET 반영 비율을 보면 동아대와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 제주대가 1단계 평가에서 50%의 비중을 둬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1단계에 LEET 50%와 대학성적 50%로 합격자를 결정하고, 영어성적은 P/F로 따로 점수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어 강원대가 46.9%로 그 뒤를 이었고, 전북대도 46.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반면 LEET 반영 비율이 가장 적은 로스쿨은 서울시립대로 1단계 총점 75점 중 15점으로 20%에 불과했다. 더욱이 서울시립대는 4개의 1단계 평가요소 중 LEET에 가장 적은 비중을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전남대와 중앙대가 25%의 반영비율을 기록하였다.

 

■올해 LEET 추리논증 비중 높아지고 논술 변화 예고

올해 LEET 시험과목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논술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발표된 LEET 개선계획에 따라 올해 추리논증 영역은 ‘규범 이해 및 적용’ 문항의 비율이 조정되고, 논술 영역의 2문항 중 1문항은 사례형으로 출제된다. 이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변화가 예고된 영역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함과 동시에 지난해 출제 경향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언어이해는 일부 문제들에서 선택지의 정오를 판별하는데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다. 또 선택지의 진술들 가운데 본문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은 용어나 표현이 사용된 경우가 많았다. 또 추리논증은 겉으로 보기에 독해가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게 보였지만 막상 그 제시문을 제대로 분석해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논술은 법조인의 중요한 자질인 독해력과 논증력 그리고 구성력과 표현력 등의 총괄적인 평가를 시도한 출제였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2018학년도 LEET가 8월 27일 실시된 후에는 8월 27~30일까지 LEET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9월 12일 최종정답을 확정한다. 이어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성적을 9월 1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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