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 추가채용(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해당 직렬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간 내 원서접수를 마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
원서접수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3월 24일 실시된다. 이후 5월 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5월 12일 인성검사,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6월 13일 확정‧발표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원서접수와 관련해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접수기간에는 선택과목과 사진 등 기재사항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시행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반드시 필기시험 시행일을 포함한 5일 이내(3월 24~28일)에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자격증의 종류 및 자격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며 “답안지에는 가산점 표기란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이번 추가채용은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2018년도 정기 공채(6월 23일)에 한 발 앞서 실시되는 시험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301명으로, 각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급 104명(일반 95명, 장애인 9명) ▲일반기계 9급 53명(일반 41명, 장애인 5명, 저소득층 5명, 시간선택제 2명) ▲일반전기 9급 29명(일반 23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2명, 시간선택제 2명) ▲일반토목 7급 6명(일반) ▲일반토목 9급 63명(일반 49명, 장애인 6명, 저소득층 6명, 시간선택제 2명) ▲건축 7급 5명(일반) ▲건축 9급 41명(일반 31명, 장애인 4명, 저소득층 4명, 시가선택제 2명)이다.
또 오는 3월 24일 채용이 이루어지는 행정 7급과 기계, 전기, 토목, 건축 등은 정기공채 때에도 채용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타 시‧도 시험과의 중복접수 및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 관리의 낭비소요를 줄이고, 수험생의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2019년부터 타 시‧도와 동일한 일자에 필기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다만, 시험일자 변경으로 인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도 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9급의 경우 국어는 예상대로 지식형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선재 강사는 “2017년 9급 서울시 9급은 ‘지식형 강화’라는 서울시 시험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지식형 문제에서만 총 13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에서 시험의 전반적인 경향은 예년과 동일했다”고 분석했다. 또 영어와 한국사 역시 기존 서울시 출제 경향을 유지한 채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
반면 7급은 한국사의 난도가 높았는데, 지엽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과거 고시스타일의 문제가 많았다. 선우빈 강사는 “4·19 혁명, 조선 궁궐, 조선의 서적, 발해 등 지엽적이 문제가 많았다”고 전제한 후 “시대사 출제 범위를 보면 전근대사 13문제, 근현대사 7문제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지엽적으로 나올수록 공부의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7급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와 관련하여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하면서 다양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통해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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