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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취업준비생 48.9% “전공과 다른 분야 취업 준비”

이선용 / 기사승인 : 2018-11-30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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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 전공 다시 선택, 법학계열 21.4%로 최저

 

 

대졸자 2명 중 1명은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다른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인문계열과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대졸 취업준비생 1,588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취업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을 준비한다고 밝힌 비율은 51.1%로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전공별로는 의학계열이 85.1%로 자신의 전공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사범계열(63.4%) △법학계열(57.1%) △예체능계열(56.5%) △이공학계열(54.6%) △경상계열(52.6%)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문계열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38.4%만이 전공을 살려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사회과학계열도 46.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을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전공을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했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새로운 적성(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24.3%) ▲전공을 살려 일하기엔 대우가 좋지 못하기 때문(21.1%) ▲내 전공을 뽑는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13.0%) ▲같은 전공자의 취업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6.8%) 등이었다.

 

더욱이 이들 비전공자 취업준비생들의 대부분은 전공자들에 비해 취업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공자로 취업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점으로는 △해당 분야 전공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30.1%) △관련 분야 전문 지식의 이해 부족(29.0%) △비전공자라는 선입견(19.6%) △낮춰진 연봉(14.2%)등이 꼽혔다.

 

비전공자들은 이 같은 취업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42.3%) 하거나 영어 등 외국어 실력 향상(20.6%), 관련 대외활동 경험(13.5%), 관련 인턴 경력 쌓기(9.3%), 관련 교육 이수(8.6%)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에 있어 출신학교(35.9%) 보다는 전공(52.1%)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이공학계열을 선택한 취업준비생이 27.7%로 가장 많았다.

 

현재 본인의 전공을 다시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전공계열은 의학계열이 5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공학계열(45.9%), 예체능계열(44.6%), 사범계열(38.0%) 등의 순이었다. 반면, 법학계열은 21.4%만이 현재 본인 전공을 선택한다고 밝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사회과학계열(22.5%), 경상계열(26.0%), 인문계열(26.4%) 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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