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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사진, 서류전형에서 여전히 중요하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9-10-3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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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확대에도 이력서 사진 평가 여전, 기업 60% 지원자 탈락시켜
이력서 사진.jpg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기업 10곳 중 6곳이 이력서 사진 때문에 지원자를 탈락시킨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는 등 채용 시 지원자의 업무 역량과 무관한 사안을 평가에서 제외하는 추세고, 고용노동부도 기업에 사진란과 가족사항 등이 없는 표준이력서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서류전형에서 사진을 요구하고 있어 서류전형 통과를 위해서는 이력서 사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83곳을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8곳(83%)은 입사지원 시 이력서 사진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62.6%는 이력서 사진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력서 사진은 ‘일상에서 찍은 것을 그대로 활용한 사진’으로 34.6%였다.
 
이어 △셀카 사진 23.6% △옷차림 등이 단정하지 못한 모습의 사진 17.3% △오래전에 촬영한 사진 9.1% △표정이 좋지 않은 사진 7.2% 등의 순이었다.
 
해당 사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 보여서’라는 응답이 58.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준비성이 떨어져 보여서’(56.3%), ‘입사 의지가 없어 보여서’(24.8%), ‘상황 판단 및 대처 능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6.3%)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 10곳 중 4곳(38.1%)은 과도한 보정을 한 사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또 추후 이력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도록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4.8%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력서에 계속 사진을 부착하도록 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면접 시 당사자 확인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44.5%(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진도 취업준비의 한 부분이라서 39.9% ▲성격이나 성향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30.7% ▲굳이 뺄 이유가 없어서 23.9% ▲외모를 가꾸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서 8.8% 등이었다
 
반면, 이력서 사진을 부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업(80개사)들은 그 이유로 ‘선입견이 생길 수 있어서’(53.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고, ‘어차피 면접 때 얼굴을 확인하면 돼서’(37.5%), ‘외모와 업무 능력 간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어서’(32.5%), ‘대부분이 보정한 사진이라서’(1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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