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기업 83% ‘고스팅’ 지원자 때문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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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3% ‘고스팅’ 지원자 때문에 골머리

이선용 / 기사승인 : 2020-09-07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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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들이 고스팅 지원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스팅은 Ghost(유령)+ing의 합성어로 합격 후 출근하지 않고 유령처럼 연락이 두절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411개사를 대상으로 ‘고스팅 직원 및 지원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82.7%)이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고스팅 경험이 있는 기업 중 72.6%가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지원자층이 되면서 고스팅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답해, 20대 젊은 지원자의 세대적 특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실제 고스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도 응답 기업 중 80.9%가 ‘20대’를 꼽았다. 이는 ‘30대’(16.5%)보다도 5배 가까이 더 많은 수치로, 20대의 지원자층에서 고스팅 비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업들이 경험한 구체적인 고스팅 경험을 살펴보면, 서류합격 후 면접에 나오기로 한 지원자가 면접장에 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면접노쇼’이 90.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최종합격 후 출근하기로 한 지원자가 출근 당일에 나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출근 당일 노쇼’도 43.2%였다.

 

이밖에 근무 중인 사원이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돌연 출근하지 않는 ‘근무자 무단 퇴사’도 34.4%였다.

 

그럼 이런 고스트 지원자로 인해 기업들은 어떤 피해를 받을까? 가장 많은 응답은 ‘새로운 채용 진행에 따른 비용, 시간 낭비’가 78.2%(복수응답)로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다른 인재의 면접 기회를 놓침’(57.6%), ‘계획했던 입사 일정 맞추지 못함’(45.6%), ‘타 직원들의 업무 가중과 사기 저하’(30.3%)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고스팅 인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먼저, 전체 기업(411개사) 중 지원자가 과거 고스팅 인원이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기업은 32.6%였다.

 

해당 기업들은 고스팅 인원이 재지원할 경우, ‘무조건 탈락’(70.1%)시킨다는 답변이 단연 많았고, ‘기회는 주되 감점 처리’한다는 답변이 22.4%, ‘채용 평가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은 7.5%에 불과했다.

 

고스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채용 일정 등을 여러 번 안내’(46.2%, 복수응답), ‘공고에 연봉, 채용 조건 등 명확히 기재’(29.2%), ‘사내 추천 제도 적극 활용’(18%), ‘연봉, 복리후생 등 처우 개선’(12.2%) 등이 있었으며, ‘특별한 대응이 없다’라는 답변도 25.1%나 됐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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