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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탈스펙’ 채용 문화, 취준생은 더욱 부담된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21-04-29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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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스펙으로 취업 준비 더 어려워.jpg


취준생 60.4% ‘탈스펙’ 부담감 더 커져,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들의 ‘탈스펙’ 채용 문화가 오히려 취업준비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취준생 926명을 대상으로 ‘탈스펙 채용 체감 현황’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2.6%가 ‘채용 시 스펙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직무능력 중심으로만 채용하는 것 같다’라는 응답은 17.4%로 10명 중 2명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취준생 60.4%는 ‘탈스펙’ 채용으로 인해 오히려 취업 부담이 가중되었다고 응답했다. 탈스펙 채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역시도 5점 척도 기준으로 4점(어느 정도 부담된다)이 4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점(보통이다) 31.4%, 5점(부담이 크다) 14.5%, 2점(그다지 부담되지 않는다) 8%, 1점(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2.4% 순이었다.

 

이들 취준생이 기업들의 ‘탈스펙’ 채용으로 취업 부담이 가중된 이유로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서’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오히려 더 늘어난 것 같아서 39% ▲기업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힘들어서 13.8% ▲취업 사교육비가 오히려 증가할 것 같아서 5.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의 탈스펙 채용에 대한 체감도는 취준생들의 최종학력별로 차이를 보였다. 4년 대졸자들의 경우 ‘아직은 스펙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응답이 84.9%로 가장 높았다. 고졸 취준생은 80.4%, 2·3년대 졸 취준생은 77.9%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85.5%, 예체능계열 82.7%, 사회과학계열 82.3%, 이공계열 81%, 경상계열 80% 등이었다.

 

취준생들이 탈스펙 채용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자격증’이 응답률 5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다양한 사회경험 쌓기 39.4% △나의 업적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 22.2% △인턴 등을 통한 실무경험 쌓기 21% △외국어 구사 능력 향상 12.5% △직무 공부 10.3% △공모전 준비 8.5% △남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나만의 경험 쌓기 8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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