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추경 손실보장금 지급 대상자”…경찰,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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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손실보장금 지급 대상자”…경찰,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 주의 당부

김민주 / 기사승인 : 2022-05-27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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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2-05-27 105019.jpg
추경 등 각종 정부지원금 지급 빙자 미끼문자 (경찰청 자료제공)

 

올 4월 피해액, 전년도 8월 이후 ‘최다’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지난 4월 전화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3월 대비 증가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피해 현황이 1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경찰은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면서 ▲미끼문자 주의(무작위 대출권유 문자=100% 피싱) ▲금융기관 전화번호를 직접 검색해 연결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정기적 검사 등의 예방법을 안내하고 ‘국민 개개인의 인식 제고와 주변 사람들과의 내용 공유’를 호소했다.

 

그러나 실제 피해사례를 보면 예방법 내용의 전파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가 익숙한 주제라는 점이 경계심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에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통신·금융 제도상 허점을 활용하는 한편 악성 앱 제작 및 원격제어 앱 활용 등 통신 기술까지 총동원해 종합적으로 치밀하게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예를 들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해서 휴대전화 주소록·통화기록 등을 탈취하고, 실제 정상적인 기관에 전화해도 범인에게 전화가 연결되도록 하는 ‘전화 가로채기’를 하는데 이때 실제 금융회사가 사용하는 통화 연결음 사용 및 정상 번호로 표시하는 가짜화면을 띄운다.

 

거기에 피해자에게 ‘경찰관·은행 직원이 한패다.’라는 식으로 교육하여 심리적으로 완전히 지배한다. 범죄임을 직감한 은행 창구직원과 출동한 경찰이 함께 설득해도 믿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정도이다.

 

이러다 보니 한번 범행에 걸려들면 중간 단계에서는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실제 피해사례를 보면 교수·연구원·의사·보험회사 직원 등은 물론 연령대도 20~30대부터 7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누구도 전화금융사기에 방심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성행하는 ‘대출사기’ 시나리오는 등장한 지 이미 몇 년이 되었고, 경찰·금융당국 등에서 수없이 예방 홍보를 해 온 사안임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오픈뱅킹 △비대면 계좌개설 △자동인출기(ATM) 등 금융당국에 제도개선을 요청하였고, 통신 당국에도 여러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있으며, ‘대포전화·유심, 대포통장, 불법 중계기’ 등 범행 수단을 단속하면서 조직 총책부터 현금 수거책에 이르기까지 범인 검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신용보증재단 등으로 속여 ‘귀하는 추경 손실보장금 지급 대상자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경찰은 “▴현금·계좌이체 요구=무조건 전화금융사기 ▴문자메시지=무조건 의심 ▴백신 프로그램 설치ㆍ검사 이렇게 세 가지만이라도 기억해 달라”라고 당부하면서 “예방법 공유는 국민 개개인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누구든지 전화와 사회관계망(SNS)을 사용하는 만큼 가족·친지·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언론·보도기사 인터넷주소를 보내주고, 전화로 알려주어 온 국민이 수법을 알아야만 피해가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경찰이나 다른 어떤 정부 기관, 은행, 민간기업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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