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공무원 채용·승진 등 인사운영 시 꼭 확인해야 하는 핵심 내용을 담은 책자가 첫 발간됐다.
인사혁신처는 21일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돕기 위한 ‘2023 인사운영 점검표(체크리스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채용 ▲보직 ▲교육 ▲승진 ▲보수 ▲휴직 ▲징계 ▲퇴직 등 8개 분야, 총 32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 인사 운영 시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절차와 기준 등의 사항을 인사담당자들이 꼼꼼히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사처에 자주 문의하던 내용을 정리해서 실제 책자를 활용할 인사담당자들의 의견도 수렴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사 운영 시 인사업무 초임자부터 경력자가 점검표를 수시로 활용하면, 매번 여러 법령에 걸친 인사 규정을 확인하던 수고가 줄어들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위법·부당한 공무원 채용 사례 등을 고려해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공무원 인사제도가 신규 채용부터 퇴직까지 다양한 법령에서 여러 절차와 기준을 규정하고, 수시로 개정돼 일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데 따른 것이다.
책자와 PDF 파일은 60개 중앙행정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인사처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파일(PDF)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국장은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을 위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점검표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적시·적재·적소 인사를 위해서 인사담당자들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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