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종목별 원서접수 시간 분산 및 시험장소 추가 확보 등 조치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캡쳐 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온라인 원서접수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국민권익위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원서접수 서비스 접속 지연으로 인한 수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검정 종목별 접수 시간 분산 등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의견을 표명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4년도 정기 기사 제1회 시험 원서접수 기간 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원서접수 누리집(큐넷)의 접속 지연으로 인해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발생하고, 접수 진행 중 임의로 로그아웃되는 등의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접속 지연 문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장소 부족 문제가 발생하는 등 수험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큐넷 접속 지연 등의 문제가 매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서버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조사 결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큐넷의 접속 지연 문제를 인지하고 수험자의 편의를 위해 올해 10월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지만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 이전에도 상당수의 국가기술자격 시험 접수가 예정되어 있어 수험자의 불편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원서접수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검정 종목별 원서접수 시간 분산 및 시험장소 추가 확보 등을 조치하고, 이러한 조치를 수험자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수험자들에게 사소한 불편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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