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응시자, 전체 62.5% 차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관세청은 지난 7월 6일 실시했던 2024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532명을 13일 발표했다.
보세사는 관세법에 따라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관리자로, 자격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총 3,097명이 응시하여 17.2%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누리집과 한국관세물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세사 자격증은 8월 22일(목)부터 우편으로 교부될 예정이며, 자격증을 소지한 보세사는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 보세사 시험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7점, 최고 점수는 85.6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응시자가 전체의 62.5%(1,935명)를 차지했고, 이들 중 73.7%(392명)가 합격해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보세사 자격 취득 희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시험에서도 12명의 외국인이 응시해 1명이 합격했다. 외국인 합격자는 관세법에 따른 결격사유 확인 후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보세사는 보세구역 운영자가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인으로, 무역량과 보세화물 증가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보세사 제도를 통해 통관물류 및 화물분야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며, 우리 경제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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