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중증 지체장애인 1명 자택서 초졸 응시
중졸·고졸 검정고시, 최근 3년간 합격률 상승↑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제1회 서울시교육청 검정고시가 오늘(6일) 서울시 내 11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검정고시에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1개교)이며, 중졸은 양화중·무학중(2개교), 고졸은 장평중·신목중·잠실중·구암중·창동중·월곡중(6개교) 등 9개교에서 시행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초졸 523명, 중졸 976명, 고졸 3,699명 등 총 5,198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장애인 응시자는 44명, 재소자는 41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검정고시에도 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응시자 중 1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렀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지난 2018년도 2회 시험부터 시행 중이며,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이다.
최근 3년간 1·2회 통합 합격률을 살펴보면, 초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2021년 93.8%(응시자 679명/합격자 638명) ▲2022년 91.1%(응시자 734명/합격자 669명) ▲2023년 93.3%(응시자 810명/합격자 756명)이며, 3년 연속 응시자가 늘었다.
중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2021년 85.3%(응시자 1,675명/합격자 1,432명) ▲2022년 87.5%(응시자 1,715명/합격자 1,500명) ▲2023년 89.7%(응시자 1,725명/합격자 1,547명)으로 중졸은 응시자뿐 아니라 합격률도 3년 연속 증가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2021년 83.7%(응시자 6,107명/합격자 5,117명) ▲2022년 85.8%(응시자 5,885명/합격자 5,050명) ▲2023년 87.8%(응시자 6,253명/합격자 5,491명)로 집계됐으며, 응시자는 2022년에 소폭 감소했으나 다시 회복세를 거쳐, 합격률은 3년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제1회 검정고시 합격여부는 오는 5월 9일(목)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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