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지역 내 키움센터와 연계해 5월 2일부터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우수한 지역 시설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기획했다.
서울시 거점4호 키움센터(이하 키움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매봉초등학교와 오류남초등학교가 참여 학교로 선정되었다. 이들 학교는 키움센터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학생들이 손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남부 늘봄 키움버스’를 이용하여 키움센터로 이동, 매일 2시간씩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드럼, 클라이밍, 댄스, 가드닝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각 학교의 특성과 의견을 반영해 남부교육지원청과 키움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키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 관리를, 각 학교는 수요 조사와 학생 인솔을 담당한다.
프로그램 운영비는 각 학교의 늘봄학교 예산으로 우선 집행되며, 추가 비용은 키움센터에서 부담한다.
5월 2일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동물 교감 활동에서 오류남초·매봉초 학생들은 개와 함께 산책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경험했다.
이문수 남부교육장은 “서울 1호 지역연계형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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