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서광석 기자] 한국준법진흥원(이하 준법진흥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 마스터 과정’을 신규 개설하여 이달 26-27일 열리는 첫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CP’)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하여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기업 내부의 준법시스템으로 2001년부터 민간 주도로 도입되었다. CP 도입·운영기업이 늘어날수록 기업 스스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고 경쟁 규범을 준수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효과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 제도 도입 초기부터 CP 활성화를 위해 CP 도입·운영기업에 각종 혜택을 부여해 왔으며, CP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성과에 따라 차등적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CP 등급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P를 도입하여 우수하게 운영한 기업에게 과징금 감경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의 법적 근거가 지난해 6월 마련되어 2024년 6월 21부터 시행된다.
준법진흥원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에 부합하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CP 등급평가에 대한 대응과 준비, 사내 공정거래법 내 CP 등급평가 조항 신설과 CP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와 CP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 해결에 중심을 두고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의에 대한 이해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공정위 출신 강사와 등급평가 우수기업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강사진이 기업의 규모 및 업종별 사례와 지표 위주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기업 맞춤형 교육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해당 과정의 연간 교육일정 확인 및 교육 신청은 한국준법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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