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좋은소리유치원은 최근 '책읽어주는 로봇 고양이'와 디지털북 720권을 도입하며 디지털북 체험 공간을 조성하여 유아동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치원 초등학교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디지털북 체험공간은 아이윙TV의 IOT 기술이 접목된 플레이어로 카드북을 고양이 모양의 디바이스에 꽂으면 그림책이 플레이 되는 제품으로 국내외 120여개 출판사의 컨텐츠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형태소 분석과, 어절과 문장수를 분석하여 콘텐츠를 추천한다. 특히,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줄여주며,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아이윙TV의 ‘책읽어주는 로봇 고양이’는 1000여개 유치원, 초등학교에 보급되어 언어 유창성 활동에 이용이 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의 언어 놀이 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활용되고 있다.
3세 이후가 아이들에게 문해력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함께 동반되어야 효과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하지만, 화려한 영상으로 동화책을 대신해 주거나 터치하면 반응을 나타내는 인터랙티브 북에 재미를 들이게 되면 학령기에 접어들어 종이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에 실제 책 읽기와 같은 그림책 방식의 이 같은 디지털 독서가 각광받고 있다.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인류가 디지털적으로 살기 시작한 지 1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이전과 이후의 교육을 받은 세대들은 의사소통 경험과 문해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이에 ㈜아이윙티브이 김남욱 대표는 아이윙을 통한 독서는 언어유창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키즈가 갖춰야 할 가장 기초적인 디지털 문해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윙으로 독서를 하는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상상력과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능동적인 독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좋은소리유치원의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아이들의 창의성과 학습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