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영유아 보호자와 간담회 추진
[피앤피뉴스=서광석 기자] 15일 조희연 교육감(서울특별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추진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장애아전문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인 우리마포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번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현장 방문을 통해 소관 법령·관할기관의 차이로 발생한 교육 서비스 질의 격차를 줄여 장애영유아 의무교육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성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또 마포구청장과의 차담회로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와의 소통의 기회와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영유아 보호자들까지 포함해 현장 의견 청취 대상을 확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영유아 보호자의 의견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장애영유아 통합교육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은 12명 이상의 장애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올해 3월 기준 서울시에 8개소(일반 어린이집 4,430개소)가 있으며, 법정 특수교사 배치율 및 교사 대 아동 비율인 1:3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전문치료사가 상주하여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치료서비스 제공하고, 통합보육 실시를 위해 정원 범위 내 40%까지 비장애아 보육이 가능하다.
현재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의 유보통합 지방 이관 계획에 따라 교육부 및 서울시, 시·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단계적·체계적인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준비 중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가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다니는 장애영유아의 의무교육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유보통합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