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만여 명 대상, 성인 문해교육 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해 초·중등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 작년 겨울방학부터 현재까지 1년간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코딩, 인공지능, 데이터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사회의 이슈 및 디지털 융합 문제 등을 다루면서 컴퓨팅 사고력,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10개의 운영기관이 22,600여회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총 38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더불어 도서벽지, 다문화배경, 특수아동, 학교밖 청소년 등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도 약 3만여 명 참여했다.
대전맹학교 김○○ 교사는 “시각적 어려움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대화 소재도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패션디자인과 재학중인 고등학생 박○○양은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어 기뻤고, 더 많은 친구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는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캠프’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디지털 문해교육을 비롯하여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교육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문해교육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 집중 수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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