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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ICTEC 방과후 디지털 교과교육 프로그램 활동 사진(휴먼아시아 제공) |
사단법인 휴먼아시아(대표 서창록 고려대학교 교수, 유엔 자유권위원회 의장)는 필리핀 민도로섬 사블라얀시 망얀족 학생을 대상으로 ‘ICTEC 방과후 디지털 교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망얀족 아동·청소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앞서 구축된 야팡·파가사 중등학교 ICT 역량강화센터(ICTEC)를 거점으로 학생들이 정규 수업 이후에도 개별 수준에 맞춘 영어·수학·타갈로그어 학습과 실습 중심의 ICT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6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야팡·파가사 중등학교 ICT 역량강화센터 입소생들이 참여 중이다. 학생들은 각 센터에 마련된 학습 공간과 기자재를 활용해 기초 학습을 보완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기른다. 교과 영역에서는 영어·타갈로그어 문장 만들기 및 독해 연습, 수학 개념 학습, 문제해결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ICT 영역에서는 Microsoft Word 문서 작성, PowerPoint 디자인 및 발표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사블라얀시 출신 망얀족 대학생 강사가 직접 학생들의 사전평가 결과와 학습 이해도를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 휴먼아시아가 초기 실시한 영어·수학 사전평가에서는 문법, 어휘, 독해, 문장 구성, 대수 및 문제해결력 등에서 보완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학년별·수준별 수업 전략을 조정하고, 향후 형성평가와 사후평가를 통해 학습 변화와 교육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휴먼아시아는 2021년부터 KOICA의 지원으로 필리핀 소수민족 망얀족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학교별 디지털 학습 인프라 구축과 교사·학부모 대상 역량 강화를 병행해 교육 효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망얀족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사블라얀시 초·중등학교 7개교에 디지털 교육환경이 구축됐으며, 교육용 디지털 기기 253대가 보급되었다. 2025년에는 두 번째 ICT 역량강화센터가 완공되면서 총 210명 이상의 망얀족 학생에게 안전한 거주·학습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ICT 역량강화센터는 디지털 집중학습 공간과 기숙사를 겸한 시설로, 통학에 편도 4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망얀족 학생들이 센터에서 생활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는 “디지털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필리핀 사회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폭을 넓히고 미래 일자리를 준비하는 기반이 된다”며, “ICTEC 방과후 디지털 교과교육 프로그램이 망얀족 학생들에게 기초학력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안정적인 학습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정음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망얀족 최초 의대생이 현지 강사로 참여해 후배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내 교육 선순환의 의미를 더한다”며, “ICT 역량강화센터가 망얀족 학생들의 안정적인 방과후 학습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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