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및 교통사고, 화재 등 대처 요령 체험
6월 말부터 본격적 활동 시작...학교 주변 안전위해요소 발굴·신고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 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임실군 119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울산광역시가 2023년에 최초로 성인 대상 안전보안관 제도를 어린이에게 적용한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전북자치도가 교육청과 협력해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부터 각 시군에서 초등학교 4~6학년 117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선정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식을 시작으로 안전실천 선서, 안전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들은 자연재난, 교통사고, 화재 등 다양한 상황을 다루는 119안전체험관의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상황별 대처 요령을 체험하며 배웠다.
올해 선정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들은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와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신고하는 학교 앞 안전지킴이로서 6월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의 활동에 봉사 시간 인정, 안전행사 개최 시 초청, 우수 신고 포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어린 시절부터 안전에 관심을 갖고 안전 활동을 경험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이 평생 습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이 활성화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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