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16년 5급(행정) 공채 최고득점자 재경직 남기인 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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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급(행정) 공채 최고득점자 재경직 남기인 씨를 만나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16-11-1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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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면접 탈락, 오히려 초심을 되새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2016년도 5(행정) 공채 최종합격자 중 여성합격자 비율이 최근 5년새 최저를 기록하면서 여풍(女風)이 주춤하는 듯 했지만 올해는 여풍 대신 홍일점이 돋보였다. 일반행정직, 교육행정직, 국제통상직 등 직렬별 최고득점자가 남성합격자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여성합격자에게로 돌아갔기 때문. 전체 수석의 영광을 안은 남기인 씨(재경직 72.66)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이 많은 것을 알기에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긴 수험생활을 드디어 마칠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기쁘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해 뜨기 전 가장 어둡다는 말대로 사실 남기인 씨는 지난해 3차 면접에서 탈락한 수험생으로서 올해 전체 수석이라는 타이틀이 더욱 뜻 깊다. 남 씨는 “3차 면접에서 좌절을 한 것이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든 날 이었다왜 공직자가 되고자 했는지 초심을 되새기고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공부한 것이 이번 합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기인 씨는 합격의 기쁨을 뒤로하고 앞으로 부처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의 공부를 지속하여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올해 5급 공채 수석합격자 남기인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161110_4.jpg▲ 남기인 (이화여대 경제학과 졸업)
 

 

Q :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남기인 입니다. 우선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이 많은 것을 알기에 저에게는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긴 수험생활을 드디어 마칠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2010년 예비순환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시험을 보았습니다. 계속된 2차 낙방으로 중간에 취업준비를 하기도 하였지만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감사하게도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많은 직렬 중 재경직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공무원이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공직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인 경제학을 살려 국가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시 재경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2015년에 3차 시험인 면접에서 탈락했던 일이 가장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표 다음날 집에 도둑이 들어 부모님께서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때 부모님께 힘이 되어드리지 못 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왜 공직자가 되고자 했는지 초심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Q :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2차 준비 기간 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려 했고 특히 공진단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공진단은 2차 직전 3~4개월 정도 복용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6~7시간 정도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였습니다.

 

Q : PSAT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1.전반적인 방향

-저는 겨울부터 시험 직전까지 2달 정도 PSAT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하루에 2~3과목씩 스터디원들과 시간을 맞춰 함께 풀고 각자 리뷰를 한 뒤 모르는 문제는 그 다음날 서로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의 스터디를 했습니다. 저는 리뷰를 꼼꼼하게 하여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였고 논리나 자료해석 기본공식은 계속 암기하여 빨리 활용 할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막판에는 기출문제와 그동안 풀면서 다시 한 번 보려고 뽑아놓은 문제들을 반복하며 정리하였습니다.

 

2. 과목별

언어의 경우 기본 논리학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기본 논리구조를 익히니 논리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게 되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의 경우에는 계산실수가 많은 편이라 PSAT 스터디 외에 하루에 20문제씩 더 풀어서 잔 실수를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상황판단의 경우에는 제가 제일 취약했던 과목이라 방어 전략으로 나갔습니다. 7~8문제 정도는 넘긴다는 생각을 하며 나머지 문제에 시간을 들여 정답률을 높이려고 했습니다. 저는 PSAT을 잘하는 편이 아닐뿐더러 올해는 PSAT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신경향에 맞는 방법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참고만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 2차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는 스터디를 최대한 많이 활용했습니다. 특히 식사 직후에 하는 자습스터디와 답안을 돌려보며 서로 첨삭해주는 스터디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경제학 3과목(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은 각종 수험 자료를 통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하려고 했고 이를 위해 문제풀이 스터디(: 연습책 풀이, 600제 풀이)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교과서로 마무리하고자 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류준세 선생님의 워크북을 그대로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답안 쓸 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논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학설과 판례를 정리했습니다. 행정학의 경우에는 박경효 선생님의 재미있는 행정학을 수 회독 하여 흐름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3순환 때 송윤현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가며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답안 쓰는 법을 그대로 따라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Q :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인가요? 또 그 과목을 어떻게 보완하였나요?

-재정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었습니다. 작년에 재정학이 50점대였기 올해 재정학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주요한 목표였습니다. 재정학만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주제별로 교과서에 나오는 교수님 표현과 실증연구를 정리하여 계속 암기하였습니다.

 

또한 답안을 쓸 때에도 모형의 기본가정, 키워드, 정책적인 함의는 꼭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정책적 함의의 경우 잘 모르거나 억지로 끼워 맞추는 느낌이 드는 경우는 생략하였습니다.

 

Q : 3차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스터디를 통해서 준비했습니다. 8월말부터 인성과 피티 위주로 시작하였고 다양한 직렬 분들과 했습니다. 발표 후에는 재경 직렬로만 구성된 스터디를 하였고 매일 인성 피티 토론을 하여 실전감각을 익히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인성의 경우에는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표정이 너무 굳어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서 의도적으로 웃으려는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신문기사와 정부업무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피티나 토론을 할 때 정책이나 시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은 분이 아무래도 돋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신문기사를 많이 읽으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주제는?

-공익과 사익이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직자는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이지만 공익을 추구하다보면 사익이 침해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시각과 합리적인 판단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Q : 5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보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런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정말 모두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Q : 어떤 공직자가 되고 싶나요.

-열린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부처에 가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책임감 있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더 깊은 고민의 시간을 거쳐 부처를 결정하고 싶습니다. 그 뒤에 그 부처에서 제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의 공부를 지속하여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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