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격률 36.87%, 전년대비 13.6%p↑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년 제32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결과, 전년대비 합격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는 4,019명이 지원하여 3,176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 1,171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합격률은 36.87%로 전년대비 13.6%p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2,028명 중 472명이 합격해 23.27%의 합격률을 보이면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률을 보면 ▲2014년 35.30%(응시자 1552명, 합격자 548명) ▲2015년 48.89%(응시자 1355명, 합격자 662명) ▲2016년 34.18%(응시자 1106명, 합격자 378명) ▲2017년 40.64%(응시자 1432명, 합격자 582명) ▲2018년 39.31%(응시자 1394명, 합격자 548명) ▲2019년 44.28%(응시자 1766명, 합격자 782명) ▲2020년 23.27%(응시자 2028명, 합격자 472명) ▲2021년 36.87%(응시자 3176명, 합격자 1,171명)이다.
특히 올해는 최소합격인원 증원으로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합격자 수도 천 명을 넘어섰다.
올해 1차 합격자 중 일반응시자가 1,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응시자 70명, 면제자 681명 등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20대가 5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54명, 40대 129명, 50대 89명, 60대 이상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2.19%로 지난해(29.24%)보다 소폭 증가했다.
과목별 채점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올해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서 과락률이 가장 높았던 과목은 회계학으로, 응시자 3,139명 중 1,101명이 과락하여 35.07%의 과락률을 보였다. 이어 경제학원론 28.24%, 부동산학원론 19.87%, 민법 19.74%, 감정평가관계법규 17.71% 순으로 과락률이 높았다.
평균점수는 회계학 45.88점, 경제학원론 49.26점, 부동산학원론 53.76점, 민법 57.98점, 감정평가관계법규 57.24점으로 확인됐다.
한편, 2차 시험은 오는 8월 7일 실시되며, 11월 1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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