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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즈 제공 |
황병대 농업경제학 박사는 농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집필한 신간 ‘탄소재생농업(CRA): 농업·탄소·문명의 대전환’을 ㈜아울즈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전 세계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의 ‘탄소 감축 중심’ 담론을 넘어 토양과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탄소재생농업(CRA, Carbon Regenerative Agriculture)’ 개념을 본격적으로 제안한다.
황 박사는 이 책을 통해 탄소를 덜 배출하는 것만으로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고, 기존에 축적된 탄소를 다시 흙으로 되돌리는 회복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토양에는 대기보다 약 3배 많은 탄소가 저장돼 있으며, 농업은 탄소를 흡수·저장·순환시킬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산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을 단순 식량 생산 산업이 아닌 ‘기후 회복 산업’이자 ‘국가 탄소 전략 산업’으로 재정의한다.
‘탄소재생농업(CRA)’는 단순한 친환경 농업 실천서가 아니라, 농업·환경·기후·산업·경제 시스템 전반의 전환을 다룬 문명적 제안서에 가깝다. 책은 탄소중립 정책의 한계, 토양 생태계의 중요성, 탄소재생농업의 철학과 구조, 한국형 CRA 정책 모델, 그리고 Post-CRA 산업 생태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재생은 지속가능성을 넘어서는 개념”이라며 “지속가능성이 ‘더 나빠지지 않음’을 목표로 한다면, 재생은 ‘다시 좋아짐’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농업은 탄소를 회수하고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책에서는 탄소재생농업이 농가 소득과 생물다양성, 식량안보, 지역경제를 동시에 회복시키는 새로운 산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한다.
한편, 황병대 박사는 무역 현장에서 축적한 다국적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과 기술 흐름을 읽어내며 첨단 바이오기술을 생태친화농업에 접목해 온 실천가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진산티앤씨 법인 전환 이후 토양·미생물·생태 기반 농업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에는 탄소중립농업 관련 포럼과 협회 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출간을 한 ㈜아울즈 측 관계자는 “이번 신간은 농업을 단순 보호 산업이 아니라 ‘탄소 순환의 중심 산업’으로 바라보며 향후 국가 탄소정책과 농업정책, 환경정책이 통합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정책, RE100, ESG 경영, 기후농업, 생태복원 논의와 맞물려 농업 분야의 새로운 정책 담론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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