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취업난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무지출 챌린지는 특정 기간 동안 소비하지 않는 절약 방식으로, 경기 불황 속 우리 사회가 겪는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무지출 챌린지에 대해 “취업이 안되니 돈을 못 버는데 나가는 돈은 많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직장인들 또한 “직장이 있어도 물가가 오르니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다”라며 고연봉 직장으로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런 이유로 ITT 전문 통번역 자격증을 취득하여 안정적이면서도 고연봉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통번역시험은 인문사회, 경제경영, 과학기술 세 가지 분야에서의 통번역 능력을 평가하여 1급과 2급 자격증을 부여한다.
시험 관계자는 시험 지문의 난이도가 국내 신문기사, 해외 방송, 국제저널, 논문 등의 수준이므로 통번역 스킬은 물론이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요새처럼 취업난이 심각할 때는 ITT 전문 통번역 자격증처럼 확실하게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의 선호도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ITT(Interpretation & Translation Test)는 사단법인 국제통역번역협회가 주최하는 통번역시험으로 대한민국 법무부가 번역문에 대한 인증을 통한 공증제도를 제정 시행하면서 공식 자격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ITT 전문 통번역 자격증은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전문 통번역사 모집 시 활발하게 활용되며, 민간기업 하우스 통번역사나 통번역 에이전시를 통한 통번역 프리랜서 활동을 희망할 시에도 자격증명으로 제출할 수 있다.
청년 취업 전문가에 의하면 “ITT 전문 통번역 자격증이 통번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통번역 분야가 아니더라도 영어가 필요한 분야라면 활발히 사용된다”라며 “기업에서 해외파견자를 선발할 때 어학성적 우수자를 증명하는 수단으로 이 자격증을 고려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취업, 재취업, 이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키우고 이를 효과적으로 증명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ITT 전문 통번역 자격증 취득 방법이나 커리큘럼 관련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 ITT시험위원회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기시험은 오는 11월 2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접수는 10월 23일부터 해당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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