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경험자 40% “부당·불쾌 질문 겪었다”
가장 싫은 질문은 결혼·출산 등 ‘사적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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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학사 캐치 제공 |
Z세대 구직자 상당수가 면접 경험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인식하는 가운데, 면접 과정 자체가 기업 문화와 조직 분위기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1652명을 대상으로 ‘면접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면접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7%는 “면접 이후 기업 이미지가 변화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면접 과정에서의 질문 방식과 면접관 태도, 진행 분위기 등이 지원자에게 기업 문화를 판단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긍정·부정 경험이 모두 있다’가 33%,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9%였다.
특히 면접 과정에서 부당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면접 경험자 가운데 40%는 “부당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불쾌했던 질문 또는 상황으로는 ‘사적인 질문’이 33%로 가장 높았다. 결혼과 출산, 가족관계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사를 묻는 질문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도한 압박 질문(19%) △면접관의 불성실한 태도(12%) △의도가 불분명한 질문(12%) △학벌·전공 비하 질문(11%) △외모 관련 질문(6%) △전 직장 험담 유도(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원자들이 꼽은 ‘좋은 면접의 조건’은 면접관의 준비성과 존중 태도였다.
복수응답 기준으로 ‘서류 내용 사전 숙지’가 53%로 가장 높았고, ‘경청 및 존중하는 분위기’가 51%로 뒤를 이었다. 이어 △면접비 제공(20%) △합격 여부와 관계없는 피드백 제공(20%) △사전 충분한 정보 안내(20%) △정시 시작 및 진행(14%) △역질문 기회 제공(14%) △현장 안내 및 독립 대기공간 제공(9%) 순이었다.
면접 복장 선호도에서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47%로 가장 많았다. ‘정장’은 43%, ‘자율복장’은 10%였다.
진학사 캐치는 자율복장이 오히려 기준이 불명확해 지원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면접이 단순 평가를 넘어 기업 브랜딩과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공정성과 존중, 소통을 중시하는 Z세대 특성이 채용 문화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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