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소프트가 운영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과정 ‘ABC 부트캠프’ 7기 수료생들이 7월 1일(화) 건양대학교를 방문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를 체험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ABC 부트캠프 운영사인 ㈜유클리드소프트와 건양대학교 간의 컨소시엄 협력 아래 진행되었으며, 의료와 데이터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학과 및 의료IT공학과 소속 교수들이 직접 ‘의료 영상분석 인공지능’, ‘생체신호 활용 AI 기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실제 의료 데이터가 인공지능과 결합되어 병원 및 연구 현장에서 적용되는 구체적 사례들이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부에서는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 의과대학으로 이동해‘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병원 활용 중심’ 특강과 함께 시뮬레이션센터 투어가 이어졌다. ‘시뮬레이터기를 이용한 생체리듬 확인’, ‘시뮬레이션센터 소개’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의료 현장의 기술 접목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웅식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의료 분야에서도 AI는 많은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진단의 정확도, 개인 맞춤형 치료, 신약 개발, 원격 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ABC 부트캠프 참가자들도 본인의 전공과 연계해 새로운 분야로 도전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의료 분야에서도 이렇게 광범위하게 AI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클리드소프트 채은경 대표는 “ABC 부트캠프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청년들이 모인 융합 프로그램인 만큼, 데이터 분석 경험을 각자의 전공에 접목해 다음 세대를 이끄는 융합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의 일환으로, ㈜유클리드소프트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ABC 부트캠프의 ‘기술 배움 과정’과 ‘기술 나눔 과정’을 통해 데이터 활용 능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게 된다. 기술 배움 과정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를 학습하고 지역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일·학습 경험, 취업역량 강화, 지역 기관 탐방, 멘토링 등 기술 나눔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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