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AI 없으면 업무 차질” 45%…생성형 AI, 일상 넘어 ‘업무 인프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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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없으면 업무 차질” 45%…생성형 AI, 일상 넘어 ‘업무 인프라’ 됐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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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사용하는 직장인 26.4%…반년 새 8.1%p 증가
ChatGPT 68.8%로 압도적 1위…Gemini 뒤이어
“딥페이크·일자리 대체 우려” 불안감도 공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단순 체험형 서비스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 속 핵심 도구로 자리 잡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수준을 넘어 반복 업무와 기획, 데이터 분석까지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직장인의 업무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서치·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가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활용 및 인식 조사’ 결과 생성형 AI 이용이 단순 경험 단계를 넘어 반복·습관적 사용 단계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4%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매일 1회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 2~3회 사용한다’는 응답도 18.7%로 집계돼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생성형 AI를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일 1회 이상 사용’ 비율은 지난해 9월 조사 당시 18.3%에서 올해 26.4%로 8.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9.8%에서 13.7%로 감소했다. 생성형 AI 비사용층이 실제 이용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글로벌 IT 업계에서는 소규모 인력 기반 AI 서비스 개발과 AI 코딩 도구 활용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Claude와 ChatGPT 등 생성형 AI 기반 문서·리서치·코딩 활용이 확산되면서 AI가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업무 환경 자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ChatGPT였다. 복수응답 기준 ChatGPT 이용 비율은 68.8%로 가장 높았고 Google Gemini가 49.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에이닷 9.7%, 뤼튼 9.2%, Claude 8.0%, Microsoft Copilot 7.3%, Perplexity AI 7.1% 순으로 조사됐다.

AI 서비스를 사용하게 된 계기로는 ‘업무상 필요’를 꼽은 응답이 2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뉴스·유튜브·SNS 등 미디어 영향이 19.9%, 주변 지인 추천이 14.7%로 나타났다.

활용 목적은 ‘정보 수집 및 요약’이 47.6%로 가장 높았다. 콘텐츠·문서 생성이 19.8%, 데이터 처리·분석 14.4%, 기획·브레인스토밍 8.6%, 반복 업무 처리 4.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문서 요약과 생성 분야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은 생성형 AI가 단순 검색 서비스를 넘어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업무 현장 침투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경제활동 중인 AI 이용자 가운데 44.4%는 업무에 AI를 ‘자주’ 또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또 AI 사용 경험자의 71.5%는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실제 업무 의존도 역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전체 응답자의 45.2%는 “내일 당장 AI 서비스 사용이 중단된다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12.3%는 ‘상당히 큰 차질’ 또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 확산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나타났다.

AI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로는 ‘딥페이크 및 가짜뉴스 확산’이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18.8%, 일자리 대체 17.3%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응답자의 31.9%는 자신의 업무가 향후 5년 이내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7.7%였다.

AI 결과물 신뢰도에 대해서는 41.7%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다만 절반에 가까운 48.8%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해 신뢰와 경계가 혼재된 모습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AI와의 정서적 관계 형성 가능성도 일부 나타났다. AI 사용 경험자 가운데 56.3%는 AI와 대화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친밀감이나 정서적 교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이 우세했다. AI 사용자 59.4%는 앞으로 AI 활용 비중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고, 전체 응답자의 63.1%는 AI 기술 발전이 자신의 삶과 일에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민희 PMI 대표는 “생성형 AI는 이제 누가 먼저 사용하는가보다 얼마나 업무 흐름 안에 자연스럽게 통합돼 있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검색 도구를 넘어 정보 탐색과 문서 작성, 아이디어 정리 등 생산성 전반의 기본 작업 환경처럼 활용되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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