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등 부산 본사 글로벌 기업도 채용 상담 참여
5월 27~28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사전신청자 면접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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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글로벌 잡매칭 데이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글로벌 채용 박람회를 연다. 27일(화)과 28일(수) 양일간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글로벌 잡매칭 데이’에는 일본, 미국, 호주, 독일 등 4개국에서 46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청년 2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해외 취업 채용관 △글로벌 진출 기업 채용 상담관 △오키나와 관광업 취업 상담관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면접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일본의 IT 전문기업 테크노프로아이티(TECHNOPRO IT), 호주의 시드니 면세점(Sydney Duty Free Shop) 등 현지 청년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주요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 기계, 전자,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산업자동화 기업인 오토닉스를 비롯한 부산 본사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은 해외 법인에서 선발된 인재들에게 해외 근무 경험을 제공한 후, 국내로 복귀한 이들을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순환형 인재 전략’을 추진 중이다.
행사에 사전 신청한 한 청년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기업과 직접 상담하고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이 기회를 통해 해외 취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와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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