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전시납북피해 가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주제로 제2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개최되는 제2차 학술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국회의 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실, 김기웅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6·25전쟁 중에 10만여 명의 민간인이 납치되었음에도 아직도 소식을 모르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그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정신적, 물질적인 보상 및 지원을 강구할 수 있는 법률안 제정을 위한 법적·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성의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인사말씀 및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과 김기웅 의원의 축사로 세미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1세션은 전시 납북자 가족에 대한 지원 논의를 주제로, 통일연구원 김태원 연구위원이 ‘전시 납북 자 피해 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에는 이재원 변호사, 도태우 변호사가 함께한다.
제2세션은 피해 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배보상 노력을 주제로 하며, 중앙대 제성호 명예교수가 ‘피해 구제의 관점에서 본 전시납북자법 개정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조진구 교수가 ‘일본인 납치 문제의 현황과 피해가족에 대한 구제’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에는 김웅기 변호사와 신희 석 박사가 자리한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미래 세대들과 함께 하는 한반도 통일 준비를 주제로, 발제자와 토론자가 모 두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관계자는 “6·25전쟁납북피해자에 대한 보상 및 지원에 대하여 이제는 매듭지어야 할 때”라면서 “이에 작년에 이어 제2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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