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간담회 통해 정책 반영…인구감소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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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감소지역 작은학교 현장 방문(교육부 제공) |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학교 통합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을 모색한 사례를 점검하는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교육부는 최은옥 차관이 21일 충남 청양군 정산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통합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산중학교는 1952년 개교한 이후 2020년 인근 장평중학교와 청남중학교를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재편된 학교다. 통합 이후 교육과정과 시설을 정비하며 소규모 학교 운영의 대안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정산중은 7학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수는 112명이다. 이 가운데 특수학급 1개 학급에 4명이 포함돼 있다. 교직원은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년별로 보면 1학년 2학급 35명, 2학년 2학급 31명, 3학년 2학급 4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로 특수학급 1학급 4명이 운영되고 있다.
통합 이전과 비교하면 학교 구조 변화가 뚜렷하다. 2019년 기준 정산중은 6학급 91명, 장평중은 3학급 18명, 청남중은 3학급 24명으로 각각 운영됐다. 세 학교를 합치면 총 12학급 133명 규모였다. 통합 직후인 2020년에는 7학급 124명으로 재편됐고, 2026년 현재는 7학급 112명으로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교직원 수 역시 통합 전 세 학교를 합하면 52명, 23명, 14명, 15명 등으로 분산돼 있었지만, 통합 이후 36명으로 조정됐다가 현재는 4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학교 시설 참관과 현장 간담회로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약 90분 동안 최신 교실과 공작실, 가상현실(VR) 체험실 등 교육시설과 기숙사를 둘러보고, 이어 교원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국회와 대통령실, 교육부,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최근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단순 통합에 그치지 않고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정산중 사례는 통합 이후 기숙형 학교 운영과 교육시설 확충을 통해 학생 유입과 교육 여건을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작은학교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장 간담회와 지역 방문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은옥 차관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작은학교가 지역 교육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은학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통합과 혁신을 결합한 모델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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