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 함량·원산지, 부원료 구성, 제조시설 인증까지 ‘4가지 체크포인트’
![]() |
| ▲사진 제공: 신비바이오(AI 생성 이미지) |
추석(9월 25일)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님 추석선물을 알아보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홍삼 일변도였던 명절 건강 선물 시장에 침향환(沈香丸)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침향환은 제품별 편차가 큰 카테고리다. 대부분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돼 기능성 표시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원료 배합과 함량도 제조사마다 다르다. 이에 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최소한 네 가지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우선 결착제와 당류다. 환(丸) 제형은 원료를 뭉치기 위한 결착제가 필요한데, 전통적으로 벌꿀이나 조청이 쓰여 왔다. 이에 제품에 따라 당류가 원재료 표시 상위에 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루 한 알씩 수개월간 이어 먹는 제품 특성과, 선물을 받는 어른일수록 당 관리가 필요한 연령대라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결착제 종류와 당류 함량은 가장 먼저 살펴볼 항목이라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벌꿀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 소재를 적용한 저당침향환도 출시되고 있다.
둘째는 침향의 함량과 원산지다. ‘침향 함유’라는 표시만으로는 실제 배합 비중을 알 수 없다. 원재료명 및 함량란에 침향 함량이 별도로 표기돼 있는지, 원산지가 명시돼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침향은 산지와 수지(樹脂) 함유 정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요소는 부원료 구성이다. 침향 단일 원료보다 녹용 등 전통 보양 원료를 함께 배합한 제품이 많은데, 이 역시 이름만 올려둔 것인지 의미 있는 함량으로 들어갔는지는 표시 사항을 봐야 알 수 있다. 원재료가 많다는 사실 자체보다 앞순위에 어떤 원료가 배치돼 있는지가 실질적인 비교 기준이 된다.
마지막은 제조 시설이다. 기타가공품이라도 GMP·HACCP 등 인증 시설에서 생산됐는지, 제조원이 명확히 표기돼 있는지는 품질 관리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선물용 제품일수록 유통기한과 보관 조건, 포장 구성까지 함께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이런 기준을 반영한 사례 중 하나로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신비바이오(대표이사 이강원)가 자사 브랜드 ‘경성건강원’을 통해 선보인 저당침향환 ‘경성침향환’이 꼽히고 있다. 결착제로 벌꿀 대신 알룰로스를 적용해 당 부담을 낮췄고, 인도네시아산 침향을 고함량으로 사용하면서 녹용을 함께 배합했다. GMP·HACCP·FDA·ISO 22000 인증 시설을 기반으로 한 제형 설계 역량이 뒷받침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짚어둘 점도 있다. 침향환은 대부분 기타가공품에 해당하는 만큼, 원료의 상징성이나 ‘저당’ 표시를 곧바로 특정 효능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원재료와 표시 사항을 비교해 부모님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신비바이오 관계자는 “명절 선물은 받는 분이 부담 없이 끝까지 챙겨 드실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선물을 고르는 기준이 원료의 이름에서 배합과 표시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 제조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