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분야 지원...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고, 지원 대학도 대폭 확대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8일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하여 인재를 양성한 바 있다.
올해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고, 지원 대학도 대폭 확대해 58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평가를 통해 3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간(3년+2년) 매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직무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참여 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에서 원하는 인재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업 등 대학 밖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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