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험 7월 12일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최종합격자 10월 22일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36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서 응시자 6,702명 중 1,914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28.55%로 집계됐다. 지난해(23.28%)보다 5.27%p 상승한 수치다.
올해 1차 시험은 지난 4월 5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18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총 지원자는 7,969명, 이 중 결시자를 제외한 실질 응시자는 6,702명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8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큐넷 감정평가사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과 성적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인 과목은 회계학이었다. 전체 응시자 중 3,103명이 과락 판정을 받아 과락률이 무려 46.76%에 달했다. 이어 감정평가관계법규(28.60%), 경제학원론(27.39%), 민법(27.03%) 순으로 과락률이 높았으며, 유일하게 과락률이 20%를 밑돈 과목은 부동산학원론(12.39%)이었다.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별 4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평균점수는 부동산학원론이 57.24점으로 가장 높았고, 회계학은 41.1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82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747명, 40대 229명, 50대 96명, 60대 이상 15명, 10대도 1명이 포함돼 있었다. 성별 비율은 남성 1,193명(62.3%), 여성 721명(37.7%)이었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성적과 개인별 결과는 큐넷 감정평가사 홈페이지(www.q-net.or.kr/site/value)와 ARS(1666-0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성적 조회는 5월 8일부터 60일간 가능하다.
2차 시험 원서접수는 5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진행하고, 2차 시험은 7월 12일(토) 서울과 부산에서만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22일(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5년간 감정평가사 1차 합격률은 ▲2021년 36.87%(응시자 3,176명/ 합격자 1,171명) ▲2022년 24.08%(응시자 3,642명/ 합격자 877명) ▲2023년 32.15%(응시자 5,515명/ 합격자 1,773명) ▲2024년 23.28%(응시자 5,755명/ 합격자 1,340명) ▲2025년 28.55%(응시자 6,702명/ 합격자 1,914명) 등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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