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이수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지난 25일 법조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해양경찰청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원회는 인권과 관련된 해양경찰의 제도, 정책, 관행 개선을 위한 자문기구로, 총 17명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위원과 피해자보호단체, 여성폭력방지 분야의 전문가 등을 새롭게 위촉하여 다양한 인권 문제를 발굴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경찰 수사의 인권 제도 및 정책 수립 등 인권 중심 수사를 위한 개선방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이 공유되었다. 또한, 피해자 지원 활동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되었다.
해양경찰청은 2024년 처음으로 범죄피해자 보호기금을 확보하여 범죄피해자에 대한 임시숙소 제공 등 피해지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관 연계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장인식 수사국장은 “인권위원회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국민의 시각에서 인권을 중시하는 수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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