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은 '선도기업', 인터넷은행은 '성장 가능성' 높게 평가
토스·삼성증권 첫 5위·6위…토스증권·카카오페이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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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순위 인포그래픽. ㅣ제공: 인크루트 |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기업으로 올해도 토스뱅크를 꼽았다. 인터넷은행은 미래 성장성과 사업성을, 시중은행은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대학생 1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 결과 토스뱅크가 8.6%의 지지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금융감독원 분류 기준 국내은행과 저축은행, 금융투자회사 가운데 총자산 상위 50곳과 핀테크 기업 3곳 등 모두 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위는 KB국민은행(8.2%), 3위는 카카오뱅크(6.8%)가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5.2%), 토스(비바리퍼블리카·5.1%), 삼성증권(4.9%),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각 4.7%), NH농협은행(4.6%), 우리은행(4.0%) 순으로 집계됐다. 토스는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곧바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금융기업을 선택한 이유에서는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 간 차이도 확인됐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기업의 사업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의 선도기업 이미지'가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토스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와 '기업의 사업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각각 19.6%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순위권 밖 기업을 포함한 전체 조사 결과에서도 금융권 취업을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시각은 뚜렷하게 나뉘었다. 전통 금융회사는 안정성과 업계 위상을,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은 성장성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인크루트는 AI 취업지원 서비스 '신입 나비'를 통해 전체 순위와 역대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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