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전국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집중 취업지원기간(9~12월)’에 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 등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는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 채용에 대비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대졸 청년들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약속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북부고용복지+센터에서 지역청년고용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북부고용복지+센터는 국민대, 덕성여대, 삼육대 등 10개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취업스킬 전문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지원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업훈련기관 등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며, 이를 통해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식 장관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청년 고용서비스 기관들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 채용에 대비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대졸 청년들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북부고용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년고용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자 연계, 프로그램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하반기 ‘집중 취업지원기간(9~12월)’을 지정해 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임소형 청년보좌역은 “청년들이 혼자서 고용서비스, 직업훈련, 채용정보 등을 찾아다니기에는 벅차다”며, “네트워크 기관들이 취업 동행 플래너로서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쉬었음 청년의 문제는 결국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 문제”라며, “조기 개입을 통해 교육, 훈련, 고용의 기회를 보장받도록 제도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춰 첫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인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2.6만 명에서 4.8만 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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