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26 수능 국어·수학, ‘융합 독서·사고력 수학’으로 난도 조절…“EBS 연계로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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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국어·수학, ‘융합 독서·사고력 수학’으로 난도 조절…“EBS 연계로 부담 완화”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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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통합적 독해·매체 이해 강화, 수학은 계산보다 개념·추론 중심…2026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공개
국어, ‘법 해석·보증 계약’부터 웹툰 영상화까지…통합 독서·의사소통 능력 집중
수학, ‘복잡한 계산 지양’ 재확인…개념 이해·논리 추론 능력 중점 평가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3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22지구 제15시험장인 연제구 연산동 연제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날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출처: 부산시교육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오늘(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이 모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사고력’을 가려내는 방향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수능 출제본부는 시험 종료 후 영역별 출제 방향을 공개하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른 학생이라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한다는 원칙 아래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을 토대로 출제됐다. 출제본부는 독서·문학·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교과서의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수험생이 다양한 담화와 글을 읽고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 교과서 중심으로 문항을 개발하고, EBS 수능 교재와 연계해 수험생의 준비 부담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출제 범위는 독서·문학·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전 범위다. 특정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인문·사회·과학·기술 등 폭넓은 소재를 활용해 국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는 게 출제본부 설명이다.

대표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독서에서 ‘주제 통합적 독서(상호 텍스트성)’를 구현한 4∼9번 세트, 문학에서 ‘작품의 수용과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22∼26번 세트가 꼽힌다. 법조문의 의미 해석 방법을 다룬 글과 보증 계약 규범을 다룬 글을 함께 제시해 법 해석과 규범 적용 방식을 비교·대조하도록 한 문항, 현대시 두 편과 고전 수필 한 편을 엮어 내용·표현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감상하도록 한 문항이 대표적이다.

선택과목에서도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구성이 눈에 띈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웹툰 영상화 유행을 둘러싼 방송 대담, 동아리 학생들의 대화, 이를 바탕으로 한 비평문을 차례로 제시해 대화 맥락 이해, 말하기 방식 파악, 비평문 작성 과정을 함께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도서관 상호대차 안내 메시지와 이를 이용한 학생의 블로그 글을 통해 매체별 특성을 고려한 정보 수용·생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포함됐다.

하위 영역별로 보면, 독서 영역은 ‘독서의 본질·방법·분야·태도’를 평가 목표로 삼아 독서 이론, 법 해석과 보증 계약, 열팽창과 액추에이터, 인격 동일성 논의를 아우르는 지문들로 17개 문항을 구성했다. 문학 영역은 「수궁가」, 이시영의 「그리움」, 고재종의 「감나무 그늘 아래」, 이이의 「최립에게 주는 글」, 박태순의 「독가촌 풍경」, 「북새곡」과 사설시조 등 고전·현대 시가와 소설, 수필을 폭넓게 활용해 문학의 본질과 한국 문학의 역사, 수용과 생산 능력을 평가했다.

화법 영역은 풍혈지 발표, 웹툰 영상화 방송 대담과 대화를 중심으로 화법의 원리와 실제를 묻는 5개 문항을, 작문 영역은 웹툰 영상화에 대한 비평문, 완벽주의적 자기 제시 성향을 설명하는 글을 제시해 작문의 원리·태도를 평가하는 6개 문항을 냈다. 언어·매체 영역에서는 문자와 소리의 관계, 문장 성분과 담화 이해, 의존 형태소, 매체별 언어 사용 특성, 온라인 알림·블로그·온라인 소식지 등 실제 매체 자료를 활용해 언어와 매체 탐구 능력을 측정했다.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사고 수준, 소요 시간을 고려해 공통과목 34문항, 선택과목 11문항에 2점·3점의 차등 배점을 적용했다. 또 추론·비판·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 비중을 늘려 단순 정보 확인보다 고차 사고를 통해 해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근거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제본부는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되, 복잡한 계산이나 기계적 공식 암기에 의존하는 문제는 지양했다고 밝혔다.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를 토대로 종합적 사고력을 발휘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출제 범위는 공통과목 ‘수학Ⅰ·수학Ⅱ’와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전 범위다. 공통과목에서는 수학Ⅰ과 수학Ⅱ에서 각각 11문항씩 총 22문항이 출제됐고, 선택과목 3개 과목에서는 과목별로 8문항이 배정됐다.

수학Ⅰ에서는 지수함수·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해해 그래프를 해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사인법칙·코사인법칙을 활용해 삼각형의 변과 각을 구하는 문항, 수열의 귀납적 정의 개념을 확인하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 성질을 이용해 값을 구하는 문항, 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해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를 찾는 문항, 정적분을 활용해 넓이 등을 구하는 문항이 대표적으로 제시됐다.

선택과목의 경우,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의 의미와 계산, 조건부확률 개념과 활용, 이항분포와 정규분포의 관계와 성질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이 포함됐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의 이해와 활용,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의 미분법 적용, 회전체 등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하는 문항이, ‘기하’에서는 쌍곡선과 직선의 위치 관계, 평면벡터의 내적 의미와 활용, 정사영의 뜻과 활용을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출제본부는 수학 영역에서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난도를 조절했다고 밝혔다. 공통과목은 2점 2문항, 3점 10문항, 4점 10문항으로, 선택과목은 과목별로 2점 1문항, 3점 4문항, 4점 3문항으로 배점해 계산 능력과 개념 이해, 심화 사고력을 균형 있게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또 공통과목에서 7문항, 선택과목에서 총 6문항을 단답형으로 출제해 수험생이 풀이 과정을 통해 얻은 최종 값을 직접 작성하도록 했다. 단답형 정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되도록 해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확한 개념 적용 여부를 가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출제본부는 국어와 수학 모두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와 연계한 예시 문항을 함께 제시했다. 국어의 경우 ‘수능특강 – 독서’와 ‘수능특강 – 문학’에 실린 지문·문항을, 수학의 경우 ‘수능특강 – 수학Ⅱ’, ‘수능완성 – 수학Ⅰ‧수학Ⅱ‧미적분’, ‘수능특강 – 기하’의 문항을 변형해 출제했다. 출제본부는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준비 부담을 완화하되, 단순 반복 암기가 아니라 교육과정 전체를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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