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세종 특화 대중교통 앱 교육·은퇴공무원 생성형 AI교육으로 일상의 디지털 적용 확대
2026년 전 시민 대상 포용적 AI 교육 확대 및 디지털 안전·윤리 등 최신 과정 강화 계획

‘2025 세종특별자치시 디지털배움터 교육 운영 사업 성과보고회’가 지난 12월 16일 세종종촌종합복지센터 3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5년 한해 동안 추진된 디지털교육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우수강사를 시상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종특별자치시 및 기초지자체 관계자, 디지털배움터 우수강사, 운영사업단 등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된 운영 실적은 정량·정성 지표 모두에서 목표치를 웃돌며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총 교육시간은 3,922시간으로 목표인 3,573시간 대비 109.8%를 달성해, 지역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교육 참여 폭도 크게 넓어졌다. 총 교육인원은 11,285명으로 목표 인원 9,144명 대비 123.4%를 기록했다. 디지털 기초부터 생활밀착형 활용 교육까지 다양한 과정이 촘촘히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참여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현장 체감도가 높은 체험형 프로그램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디지털 체험존 방문자는 5,403명으로 집계돼 목표 대비 136.4%를 달성하며 시민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소개된 우수사례로는 거점센터(세종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운영한 ‘고령층 대상 세종지역 앱 활용 교통정보 이용교육’이 소개됐다. 이 과정은 ‘이응패스’, ‘어울링’ 등 세종 특화 스마트 대중교통 앱을 활용해 고령층이 교통정보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됐다.
특히, 12월에는 세종시 교통정책의 핵심 서비스인 현대자동차 ‘이응패스’ 운영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응패스' 담당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여, 실제 지역 교통환경과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를 통해 세종형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실생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다른 사례로는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업한 ‘은퇴공무원 AI활용 교육’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장기 교육으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은퇴 세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생성형 AI의 개념과 종류를 이해하고, 기본 사용법을 익혀 일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이해→실습→활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은퇴 세대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배움터의 역할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강조됐다.
세종특별자치시 관계자는 “올해는 세종 디지털배움터 교육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운영사업단 ㈜이앤오즈는 2026년에는 기존 취약계층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AI 교육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안전·윤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교화하여 시민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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