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대상 1일 8시간 돌봄…놀이·체험·급간식까지 제공
기관 구분 없이 이용 가능…맞춤형 컨설팅·모니터링으로 운영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유아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2곳에서 운영하던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올해 8곳으로 늘려 맞벌이 등으로 주말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2025년 2개 기관에서 2026년 8개 기관(유치원 4곳·어린이집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기관 수는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규모다.
거점형 틈새돌봄은 토요일과 공휴일 발생하는 유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거점기관으로 지정했으며, 보호자는 자녀가 다니는 기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거점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관 유형에 상관없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토요일·공휴일 1일 8시간 운영된다. 전담 돌봄 강사가 놀이와 쉼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과 기관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유아에게는 균형 있는 급식과 간식도 제공된다.
시교육청은 시범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돌봄지원단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사업 성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고, 유아에게는 더욱 촘촘한 공적 돌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분 없이 모든 유아가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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