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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사진출처=여성가족부>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과제와 각 부처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우수 청소년 참여기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에이치더블유(HW)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청소년특별회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는 ▲디지털 역량, ▲마음건강, ▲기후환경 등 총 3가지 영역으로, 연간 토론과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에게 필요한 총 34개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제안했다.
교육소외지역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뉴미디어 내 청소년유해환경 차단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청소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소년 상담과 활동 분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제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정책도 건의했다.
특히, 이번 청소년특별회의에서는 제안했던 정책과제의 이행현황을 청소년이 1년 뒤에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 18년간 615개의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여 그중 550개가 반영되었다.
한편, 올해 청소년 참여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청소년특별회의 지역회의와 청소년참여위원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청소년특별회의 지역회의 최우수상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지역회의’가 선정되었고, 청소년참여위원회 최우수상은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수상했다.
제19회 청소년특별회의 김동현 의장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청소년특별회의에서 힘을 합쳐 청소년정책에 대한 공동의 성과물을 만들어낸 올해가 나의 청소년기 중 최고의 한 해였다”라고 밝혔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올해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는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청소년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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