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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최근영·정근원·신예지 공저의 국내외 최초 발간 특수청소 매뉴얼 |
대한인재진흥원은 충청남도 아산 해병아산전우회 회관에서 ‘특수청소 매뉴얼’의 출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
이번 매뉴얼은 특수청소 실무 지침서로, 산업적·사회적 가치가 높은 의미 있는 첫 출간이다. 행사장에는 현장 종사자, 자격 교육 수료생, 복지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일반 시민들까지 현장을 찾아 특수청소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한 교육 현장을 넘어 복지정책 수립, 공공위기 대응 지침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준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고독사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특수청소에 대한 공공 차원의 접근과 민간의 협력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수청소 매뉴얼’은 고독사, 자살, 범죄, 사고 등 충격 현장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정리하는 데 필요한 장비, 절차, 법적 기준, 정신적 대응법 등 실제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3년 차 특수청소관리사 문예진은 입주청소를 시작으로 대한인재진흥원에서 특수청소 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재는 직접 특수청소 사업까지 확장해 활동 중이다.
특수청소관리사 문예진은 “처음엔 단순한 청소일인 줄 알았지만, 막상 현장에 들어가 보니 너무나 많은 준비와 책임이 필요했어요”라며 “이 매뉴얼은 그런 현실을 제대로 짚어주고 있어서, 신입은 물론 저 같은 실무자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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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재진흥원 성시화 대표 |
성시화 대한인재진흥원 대표는 “이번 매뉴얼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처음 제시되는 특수청소의 기준이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돌봄 인재를 양성해 전국 1위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특수청소는 정해진 법적 기준이나 교육 체계 없이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구조였고, 이로 인해 무자격 개업, 현장 훼손, 유족 피해 등 부작용이 반복되는 사회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국내 최초로 실무 기준을 공식화한 지침서로서 교육기관, 지자체, 복지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매뉴얼을 발간한 대한인재진흥원은 ‘노인돌봄관리사’, ‘특수청소관리사’ 등 현장 중심 자격 과정을 국내 최초로 운영해 온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자회사인 원케어간병협회는 자격증 취득자에게 간병 일자리 연계 지원을 제공하며, 교육과 고용이 연결되는 현장 중심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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