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오는 22일(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쿠쿠자에서 열리는 ‘2025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혁신적 교육정책과 미래교육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교육 장·차관, 유네스코·OECD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연대(Solidarity)·평등(Equity)·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은 유아기 교육부터 고등교육, AI·디지털 인재 양성까지 포괄하는 정책 모델을 중심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교육혁신 사례로 꼽히는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글로벌 학습 네트워크 구축’,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정책’을 주요 안건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의제인 ‘유아기 교육(ECCE)의 역할’에서는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유보통합 정책을 중심으로 한국의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의제인 ‘글로벌 맥락에서의 자격 상호인정’에서는 고등교육의 국제협력과 학습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공유하고, 세 번째 의제인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에서는 AI 기반 교원 역량 강화 및 맞춤형 인재양성 전략을 제시한다.
교육부는 “디지털 전환기, 각자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교육 모델이 세계 교육협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논의 결과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부속서(Annex)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이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공식 소개되는 첫 사례로, ‘K-에듀’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K-컬처에 이어 K-에듀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G20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연대와 포용의 미래교육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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