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소년원생 249명 고졸 검정고시 합격…“130명은 대학 입시 도전”

  • 맑음포항20.1℃
  • 맑음영주15.7℃
  • 구름조금파주15.3℃
  • 맑음대전18.9℃
  • 맑음문경15.1℃
  • 맑음부안17.9℃
  • 맑음남원18.7℃
  • 구름많음제주20.3℃
  • 맑음홍천16.2℃
  • 맑음안동17.4℃
  • 맑음제천16.6℃
  • 맑음봉화15.0℃
  • 맑음보은17.9℃
  • 맑음경주시20.6℃
  • 맑음천안18.8℃
  • 구름조금장흥19.4℃
  • 맑음서귀포22.3℃
  • 구름많음밀양19.7℃
  • 맑음거제17.0℃
  • 구름조금해남18.9℃
  • 맑음의성17.9℃
  • 연무백령도15.0℃
  • 구름조금진주18.0℃
  • 맑음동두천15.1℃
  • 구름많음양산시18.8℃
  • 맑음홍성16.5℃
  • 맑음서울16.6℃
  • 맑음인제16.2℃
  • 맑음울릉도17.2℃
  • 맑음서청주18.0℃
  • 맑음춘천17.8℃
  • 맑음정선군16.3℃
  • 맑음청주19.1℃
  • 맑음의령군18.1℃
  • 맑음구미15.9℃
  • 맑음양평16.9℃
  • 구름조금울산18.6℃
  • 맑음세종17.8℃
  • 맑음대구19.5℃
  • 맑음북춘천17.0℃
  • 맑음청송군17.4℃
  • 맑음광주19.1℃
  • 맑음합천19.8℃
  • 구름조금부산18.8℃
  • 맑음서산16.1℃
  • 맑음전주19.1℃
  • 맑음여수19.1℃
  • 맑음남해18.5℃
  • 구름많음강화14.8℃
  • 맑음보령16.5℃
  • 맑음영천18.1℃
  • 맑음북강릉19.7℃
  • 맑음추풍령18.3℃
  • 맑음통영19.4℃
  • 맑음영광군17.6℃
  • 맑음원주16.7℃
  • 맑음속초19.3℃
  • 맑음영월17.0℃
  • 맑음충주17.8℃
  • 맑음금산18.6℃
  • 맑음강릉20.3℃
  • 구름조금고흥20.4℃
  • 맑음성산21.4℃
  • 맑음울진19.3℃
  • 맑음함양군19.6℃
  • 구름조금인천16.0℃
  • 구름조금강진군19.3℃
  • 맑음임실18.5℃
  • 맑음진도군18.5℃
  • 맑음수원16.8℃
  • 맑음고산20.4℃
  • 맑음동해20.6℃
  • 구름많음순천19.0℃
  • 맑음이천17.9℃
  • 구름많음김해시19.2℃
  • 맑음군산16.3℃
  • 맑음정읍19.5℃
  • 맑음거창20.3℃
  • 구름조금북창원19.5℃
  • 맑음대관령12.4℃
  • 맑음목포18.3℃
  • 맑음부여17.5℃
  • 맑음장수16.8℃
  • 맑음태백13.6℃
  • 맑음영덕18.5℃
  • 맑음철원15.2℃
  • 맑음고창18.3℃
  • 맑음상주17.1℃
  • 구름조금북부산17.8℃
  • 맑음순창군17.8℃
  • 맑음광양시19.6℃
  • 구름조금창원18.6℃
  • 구름조금산청18.5℃
  • 구름조금완도19.6℃
  • 맑음고창군18.6℃
  • 구름조금보성군19.0℃
  • 맑음흑산도18.3℃

소년원생 249명 고졸 검정고시 합격…“130명은 대학 입시 도전”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7:58:07
  • -
  • +
  • 인쇄
수시 100명·수능 응시 30명…법무부 “학업 회복·자립 위해 교정교육 강화”
▲광주소년원 입시설명회 장면(법무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학업을 중단했던 소년들이 교정교육을 통해 다시 배움의 길로 돌아가고 있다.

법무부는 12일 2025년 한 해 동안 소년원생 249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이 중 130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년원 학생들의 진학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은 법무부가 최근 몇 년간 교정교육과 진로지원을 꾸준히 강화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소년원은 그동안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연중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도 249명의 학생이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 소년원에서는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대학 진학 담당자를 초청한 입시설명회 13회, 맞춤형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282명의 학생에게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적성과 강점에 맞는 학과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이 같은 지원 결과, 전국 소년원 100명은 부모와 협의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를 제출했으며, 30명은 11월 13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직접 응시해 정시 진학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검정고시 → 취업’으로 이어지는 단선적 경로에서 벗어나, 소년원생들이 대학 진학까지 고려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한 18세 소년원생(광주소년원)은 “우연히 대학 정보를 접하는 수준이 아니라, 소년원에서 체계적인 설명을 들으며 부모님과 함께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대학에 도전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진학 상담을 담당한 한 소년원 교사도 “그동안 학업을 오래 쉬었던 학생들이 상담 시간에 진지하게 질문하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감동적이었다”며 “검정고시 준비부터 수시 원서 접수, 수능 응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이 학업을 회복하고 향후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 교정교육 프로그램과 진학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